○유창복 의원     의원은 구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 새로이 펼처지는 지방자치사의 튼튼한 기틀을 다진다는 겸허한 자세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주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 중구 의회 의원이 지켜나아갈 윤리강령을 정한다.
  1. 우리는 주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품위를 유지하며 법규를 준수하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1. 우리는 특정계층이나 일부 지역의 이익 대변자가 아님을 명심하고 사심없이 직무에 전념한다.
  1. 우리는 모든 공적이나 사적인 행위를 함에 있어 언제든지 분명한 핵임을 지며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1. 우리는 직무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익을 도모하거나 권위를 남용하지 않으며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다.
  1. 우리는 구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하며 충분한 토론을 통한 합의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생산적인 의회운영으로 민주발전에 기여한다.

○의장 한희현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그리고 전성환 중구청장님!
  지난 7월8일 광역의회의 개막과 더불어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의 막이 열렸다 하겠습니다.
  우리는 자치시대를 맞아 주인이 바라는 자치행정을 구현해야 된다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외면하거나 피해서는 결코 안되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신념을 가지고 상호 긴밀한 협조와 타협을 통해 지방자치가 튼튼하게 착공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여야 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금번 회기는 중구의회가 개원한지 백일을 맞게되는 뜻 있는 회기입니다.
  최근 광역의회의 개원 벽두부터 잡음과 마찰이 일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 주고 있므며, 중앙정치도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우리 중구의회만이라도 모범적으로 운영하기위하여 우리 의원들이 지켜 나아가야할 의원 윤리강령을 제정한 바 있고, 대전 시민의 젖줄인 대청호를 살리기 위해 금장제2휴게소 설치를 막기위해 관련 기관에 건의를 통해 주민의 뜻을 대변하고 지역 여론을 환기시켜,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능동적인 자세로 착실히 의정사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력과 의정활동에 대한 열의의 소산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짦은 의정활동 기간이지만 지역 주민의 대표자와 봉사자로서 주민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했는지 겸허하게 반성하고 잘못 되었거나 소홀했던 점이 있다면 의정 활동 백일을 맞는 현 시점에서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서 의원의 직무에 전념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금번 회기는 구의 살림에 대한 자세한 보고를 받도록 되어 있어 주민의 대표로서 눈을 크게 뜨고 살펴 구정이 주민의 뜻에 따라 운영 되도록 하고 구정이 비능률적이거나 잘 못된 곳이 있다면 과감한 지적을 통하여 시정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좀더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의회의 비판, 견제, 감시 기능을 충실히하는 게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또한, 교육자치의 실시에 따라 금번 회기에 교육위원 후보자를 추천토록 되어 있어 국가의 백년대계를 이끌 덕망있고 학식있는 인사를 추천하여 지방교류의 초석을 굳건히 다질수 있도록 후회 없는 공명한 선출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금번 구정에 관한 보고와 질의를 위해 많은 연찬과 준비를 하신 의원여러분의 의정 활동에 대한 열의에 다시 한번 치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따라 우리 중구의회가 주민들로부터 신망과 신뢰를 받을수 있으며,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인식하시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있으시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금번 회기동안도 생질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폐회사에 갈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1991년7월15일

의장 한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