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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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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회 중구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제3호

중구의회사무국


일  시  :  2010년 12월 14일 (화) 11시

장  소  :  본회의장


  1. 의사일정(제3차 본회의)
  2. 1. 구정질문

  1. 부의된 안건
  2. 1. 구정질문

(11시00분 개의)

○의장 윤진근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56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중구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하여 연일 계속되는 의정활동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의사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1. 구정질문 
○의장 윤진근  의사일정 제1항 구정질문을 상정합니다.
  오늘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구정질문은 의원님들께서 평소 구정업무 전반에 대해 의심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하여 질문을 통하여 답변을 듣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특히 의원님께서 질문을 통하여 제시하는 문제는 중구 발전을 위한 구정업무에 중요한 사항으로서 집행기관에서는 보다 책임 있고 성실한 답변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구정질문에 앞서 질문방법과 답변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두 분의 의원께서 구정업무 전반에 대하여 질문을 하시겠고 내일은 의원님들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집행기관으로부터 일괄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하실 순서는 조덕수 의원, 육상래 의원 순으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조덕수 의원님 질문이 있겠습니다.
  조덕수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덕수 의원    존경하는 윤진근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박용갑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30만 중구민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미래도시 중구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육·복지 등 여러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박용갑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언제나 처음처럼 변치 않는 마음으로 민의를 대변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윤진근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정자치위원회 조덕수 의원입니다. 
  지난 7월에 출범한 민선5기는 출항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이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여야 할 시기에 즈음하여 구정의 방향과 대안 제시, 그리고 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모두 다함께 협력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오늘 이 자리가 되기를 기원하며 찬란한 중구의 옛 명성을 다시 찾고자 구정에 대하여 본 의원이 질문을 드리오니 구체적이고 명확한 구청장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먼저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모두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최근 국제적인 경기 침체와 청년 실업 등 우리 중구에도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습니다.
  또한 인근 자치구처럼 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공단부지 등이 있는 것도 아닌 중구의 여건으로는 생산시설을 갖추어야 하는 기업을 유치하기가 매우 어려운 안타까운 형편에 처해 있습니다.
  최근 대중교통의 개선과 지하철 개통 등 교통 인프라가 현저하게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원도심 빌딩의 공실률과 충남도청의 이전, 관내 기업들의 외지로의 이전 등 매우 어려운 상황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사람이 있어야 작은 소비부터 살아나고 작은 소비로부터 소득과 재소비의 활발한 경제적 활동이 이루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생산시설 부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위해 산업용지를 조성하는 한편 원도심 내 인력 중심의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과 단위 전담조직 구성 등 구정 추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구청장께서는 관내 산업용지 조성 및 공실률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계신지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효문화마을관리원의 적자해소방안 대책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효문화마을관리원이 1998년도에 개원하여 연간 9억원의 구비 부담을 유발하고 있어 구 재정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음에도 1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별다른 대책 없이 운영하고 있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에 의해 구태의연한 행정이라 생각합니다.
  본 의원의 생각으로는 적자해소방안을 위해 첫째는 식당 운영에 있어서 재료비, 인건비 등 연간 3억여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위탁 운영하여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효문화마을관리원이나 뿌리공원을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식당 이용 홍보방안과 객실을 늘려서 장기이용자의 수를 늘리는 방안도 강구할 것을 요청합니다.
  셋째, 전국의 유일한 효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의 매점을 현대식으로 개축하여 효테마공원 캐릭터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뿌리공원 관련 서적이나 효 관련 도서를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요청하며 마지막으로 효문화마을관리원은 구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이용하고 있기에 구에서 운영하여 매년 구비 적자를 보는 것보다는 시와 면밀히 협의를 거쳐 시에 이관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해 볼 것을 제안하는 바 구청장의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향후 효문화마을관리원 운영개선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태평지역 주민의 오랜 바람인 고등학교 유치에 대한 질문입니다.
  최근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등 고등교육에 많은 변화들이 생기고 있으며 예전부터 좋은 학군을 따라 거주지를 이전하는 부모님들의 모습 등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과 관련하여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중·고생을 둔 학부모가 편안하게 교육시킬 수 있는 환경조성은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인재 육성을 위한 고등학교 학력 신장금 지원과 더불어 태평지역에 고등학교를 유치하는 것은 주민들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정책이라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에 구청장님께서는 태평지역의 고등학교 유치와 관련 현재까지의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및 대책에 대하여 지역주민의 오랜 기다림의 사업임을 감안하시어 상세하시고 적극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보문산 주변의 관광벨트 조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구 재정 형편이 매우 어려운 것은 모든 분들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중앙정부나 광역자치단체의 보조금에 의존하는 재정구조로는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도시 중구를 만들기에는 너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자주재원을 확보하여 건전한 재정 운영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이라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의견 제시를 통해 구청장님의 지시와 계획에 대한 답변을 듣고자 합니다.
  첫째, 보문산 주변에 산재해 있는 아쿠아월드, 보문산성, 사정공원, 오월드, 뿌리공원, 단재 신채호 생가, 백자가마터, 청자가마터, 유회당 등 많은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잠시 들렀다 가는 관광코스가 아닌 머물렀다 가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각각 조성되어 관리되고 있는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는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서로 연계되는 관광자원의 관리·운영을 위하여 담당 이상의 전담조직을 설치하여 외지인들이 머물렀다 가는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을 적극 육성하는 방법입니다.
  지리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생산시설을 유치하기는 어려우나 이미 조성되어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어려운 구 재정을 극복할 수 있는 세수 증대를 도모하고 더 나아가 보문지구 관광단지를 브랜드화 한 관광산업의 발전으로 우리 중구의 위상이 끝없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본 의원의 생각입니다.
  둘째, 이러한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세수를 증대하고 중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으로는 보문산 주변에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연결로 조성입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우 및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산책로 등 관광벨트의 기초시설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관광자원도 접근할 수 없으면 무용지물일 것입니다.
  다음으로 관광주체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입니다.
  가족단위의 관광에서 실질적 주체인 중·장년층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여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자원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예로 보문산 내에 골프장을 조성한다면 1박2일 중 하루는 가족과 함께 뿌리공원과 문화재 탐방 및 오월드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계획하고 하루는 중·장년층 본인을 위한 일정으로 골프를 즐기고 보문산을 산책하는 여유 있는 시간을 계획하여 하루 이상을 머물다가 돌아갈 것입니다.
  이러한 중·장년층을 위한 골프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준비한다면 머무르는 관광객이 증가될 것입니다.
  그러나 관광자원은 많으나 숙박시설이 없는 경우 인근 자치구로의 관광객 유출은 당연할 것입니다.
  이에 하루를 머물다 갈 수 있는 가족단위의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뿌리공원 인근 관음지구 등 전망 좋은 곳에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업들이 자연을 온전히 보전하면서 추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꼭 필요한 부분은 친환경적으로 추진하여 자연을 최대한 보호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르는 관광지로 변화해 어려운 구 재정의 극복과 지역산업의 활성화, 중구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른 구민들의 자긍심 고취 등 화려했던 중구의 옛 명성을 회복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에 구청장님의 의견과 개발방향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윤진근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박용갑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경인년 한 해 동안 중구 발전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신묘년 새해에 우리 중구의 찬란한 영광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 드리면서 구정질문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윤진근  조덕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육상래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육상래 의원    존경하는 윤진근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침체된 중구를 꿈과 희망이 있는 역동적인 젊은 중구로 새롭게 변화시키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활기찬 경제를 이루기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박용갑 중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운영위원회 위원장 육상래 의원입니다.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비전을 가지고 제6대 중구 의회가 출범한지도 어언 6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구민 모두가 잘 사는 중구를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경기가 다소 회복되었다고는 하지만 지역경제는 아직도 많이 위축되어 구민들의 체감경기는 차가울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도시 중구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평소 본 의원이 생각하고 있는 구정의 당면한 현안 문제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오니 구체적이고 성의 있는 구청장님의 답변을 바라겠습니다.
  먼저 우리 구는 아직도 기반시설이 열악한 곳이 많은데 예산 편성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에 대하여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2011년도 예산 편성에 있어서 우리 구 전체 예산액이 2,168억 4,2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4.31%가 증가하였으나 복지분야 예산이 2010년도 구 전체 예산의 약 51%에서 2011년도에는 56%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민국 예산은 전년도 대비 173억 5,500만원이 늘어나고 이와 반대로 도시국 예산은 53억 4,000만원이 감소되었는데 이러한 예산 편성은 사회기반시설 확충보다는 복지예산에 과도하게 편성함으로써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도외시 하고 있는 예산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복지분야 예산이 많을수록 구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소외 받는 구민이 없는 구정이 된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나 사회기반시설 확충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나 건설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감소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민자사업으로 조성한 우리들공원 주차장의 협약 체결의 적정성, 시설 운영기간, 협약변경문제 등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우리들공원 주차장은 원도심권역의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구 중구청사 부지에 지하주차장 355면과 지상에 상가와 공원을 조성토록 BTO방식으로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08년 12월에 준공되어 주차장 관리운영권이 교부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첫째, 민자사업 업체 선정의 적정성입니다.
  민자사업으로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유사시설의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분석하여 공공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각 업체에 대하여 재무상황과 재원조달능력, 신용도, 시공능력, 운영·관리능력 등을 분야별 전문가와 공무원들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거 평가하여 가장 적정한 사업제안을 한 업체를 우선 협상자로 선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구에서는 지난 2007년 12월 5일 현 운영업체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 통보하면서 어떠한 절차와 방법으로 선정하였는지를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현 운영업체에게 부여된 시설운영권의 설정기간 등에 관한 사항입니다.
  본 사업은 BTO의 성격으로 이는 주차장 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당해시설의 소유권이 우리 구에 귀속되고 운영업체에게는 일정기간의 시설운영권을 부여하여 투자비를 회수토록 하는 방식으로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설운영권의 설정기간 협약인데 본 의원은 2008년 12월 27일부터 2038년 12월 26일까지 30년간을 설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리운영권을 설정 협약할 때에도 인근 주차장의 수입실태, 예상 주차대수, 타 도시의 사례 등을 다각도로 판단하여 민간업체의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간을 설정하여야 하나 어떤 근거로 산정해서 30년간을 설정했는지요.
  또한 지상의 공원에는 3층으로 상가까지 조성 후 임대 중에 있는데 이 또한 주변상가의 임대료와 비교하여 적정하게 반영된 것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그동안 여러 차례의 협약 변경이 있었는데 변경에 대한 적정성 여부입니다.
  2007년 12월 28일 현 운영업체와의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3차례에 걸쳐 협약 변경을 해온 것으로 본 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협약 변경은 2009년 2월 17일 변경 협약된 내용으로 2008년 12월 16일에서 12월 19일까지 4일간 실시된 감사원 감사시 많은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민자사업자의 실질수익률 규정 미 마련, 관리운영 기간 중 주차요금 결정에 대한 제한방안 미비, 관리운영 기간 중 주차장 및 상가 등 부대시설 운영 수익금이 추정 운영수익을 초과할 경우 환수방안규정 미 마련과 부대시설 추정 운영수익 산정 오류 등입니다.
  이는 당초부터 면밀히 검토하여 협약에 반영해야 했음에도 운영업체에게 특혜의 의혹이 있는 협약에 대하여 구청장님의 견해를 묻고 싶습니다.
  넷째, 협상에 의한 협약의 종료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3차 협약 변경은 2010년 2월 8일 체결되었는데 변경의 배경이 민자사업시설의 운영 중단과 이에 따른 문제점 발생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궁극적으로는 협의에 의한 시설물 인수절차를 규정하는 내용으로 그 세부사항은 협약서 제54조 제2항에 민간사업자가 관리운영권 설정기간의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통지를 하면 우리 구는 그 통지를 수령한 날로부터 120일 이내에 응해야 하고 우리 구가 직접 인수나 제3자가 인수하여야 하는데 인수자가 없을 경우에는 막대한 예산을 확보해서 주차장 시설 일체를 인수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본 의원은 현 운영업체의 재무구조 악화가 주차장 관리 운용비용 때문이 아니라 막대한 자금 차입금으로 인한 상환 및 대출이자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2009년 주차장 운영 수입이 2억 8,800만원으로 예상 주차장 수입 11억 7,300만원보다 8억 8,500만원이 적은 25%로 이는 사업 초기부터 사업 타당성 용역이 잘못되었거나 용역업체가 사실을 왜곡한 것은 아닌지 답변하여 주시고 특히 운영업체측에서는 당초 운영기간을 37년으로 연장요구만 있었던 것이 왜 협약서 부칙에 2011년 5월까지 인수 협의에 응해야 하는 조항이 삽입되었으며 운영업체에서 협약의 종료를 요청해오면 구 재정 여건상 100억이 넘는 막대한 재정적 부담이 될 것은 명약관화 한데 이러한 재협상을 체결할 때 심의위원회 같은 기구를 설치하여 협상에 응했는지 아니면 집행부 직권으로 결정을 했는지도 명확하게 답변을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대사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그동안 추진상황과 사업추진 중단에 따른 재정적 손실, 앞으로의 대책에 대하여 질문토록 하겠습니다.
  본 사업은 복개된 대사천을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생태계의 보존과 수변경관을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보문산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추진한 사업으로 사업개요를 보면 대사동 보문산 오거리에서 아쿠아월드 앞까지 총 연장 1.1㎞의 복개도로를 철거하고 생태하천 조성과 도로 정비를 위해 국비 225억원, 지방비 225억원 등 총 450억원을 투입하여 2012년까지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그동안 추진상황을 보면 2009년 7월에 우리 구와 환경관리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7일 용역업체와 1억 1,314만원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계약되고 이어서 2010년 4월에 동일업체와 9억 7,000만원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계약이 체결이 되었습니다.
  본 사업의 핵심은 지방비 225억원의 막대한 재원 확보가 관건으로써 본 의원이 파악한 바로는 2010년 5월에 중앙 투·융자 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이 되었고 이에 따라 우리 구에서는 국고 보조를 당초 50%에서 70%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하였으나 이 또한 국가재정 상황 및 타 사업과의 지원 형평성을 고려하여 국고 보조율 조정이 불가피 하다는 회신이 있었으며 재차 국비 보조 상향조정을 신청하던 중 지난 11월 5일 하반기 중앙 투·융자 심사에서 사업 규모 축소 등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재검토 하도록 결정되어 현재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국고 보조비율 상향 조정이 불가한 현 시점에서 대전광역시나 우리 구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구청장님께서는 225억원의 막대한 지방비의 재원 확보 방안은 무엇이며 사실상 사업 추진이 중단된다면 그간에 투자된 용역비 3억 7,000만원의 재정 손실은 어떻게 보전을 할 것이며 중앙 투·융자 심사에서 지방비 부담 과중으로 재검토 결정때 용역을 중단시켰다면 용역비 지출을 줄일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사유는 무엇이며 그리고 생태하천이라 함은 자연유수가 흐르고 물고기가 살아 움직이는 자연천을 말하는데 지하 유출수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고 보문산 오거리에서 갑자기 하천물이 지하로 흘러 들어가서 대전천까지는 어두컴컴한 지하통로를 거쳐서 흐르게 되는 구조인데 이러한 생태하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의 사업추진 방향과 대책에 대하여도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서대전시민공원 내 사계절인조스케이트장의 운영 관련 문제점과 대책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사계절스케이트장은 서대전시민공원 내 조류사육장을 철거 후 새로운 여가체육 수요에 대비한 레저스포츠시설을 설치토록 2008년 12월에 전임 구청장께서 인조스케이트장 조성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하여 서대전광장에 스케이트장과 장비 대여실, 매점 등 편익시설을 구비 3억 5,000만원,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 5,000만원 등 7억원을 투입하여 금년 4월 23일 개장된 이후에 현재까지 이용자가 소수에 머물러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대전시민공원은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백화점, 도시철도역사 등 도시공원으로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주변의 공동주택 밀집으로 각종 행사 소음 등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야간까지 많은 구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에 7억원이라는 막대한 시설비를 투자하고도 개장된 지 불과 3개월만에 휴장이 된 채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다는 것은 처음부터 사업계획의 불합리 또는 면밀한 운영계획의 부재로 본 의원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23일 개장 이후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4,729명이 이용을 하였고 입장수입은 불과 808만원으로 이를 1일 단위로 환산해 보면 1일 평균 이용자는 37명에 수입액은 6만 4,000원으로 7억원이란 예산을 투입한 시설 치고 이용자 및 수입에서 본 의원이 표현하기 부끄러운 결과라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본 의원이 판단해 볼 때 앞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서대전시민공원의 좋은 입지 여건임에도 휴장이 불가피한 사유는 첫째, 주이용대상자인 어린이 및 청소년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으며, 둘째, 관리운영 주체의 방만한 운영 및 홍보부족, 셋째, 사계절 이용이 가능토록 링크장 내 그늘막 또는 햇빛차단시설이 없으며, 넷째, 주변의 민원으로 인한 주·야간 음악과 조명, 이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프로그램의 부재라고 생각을 합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실태를 명확히 진단하여 당초 사업계획 취지에 걸맞는 여가체육시설로 신속히 거듭나도록 활성화 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구청장님의 향후 대책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님께서 상세하고 성실한 답변을 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구정질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윤진근  육상래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두 분의 의원님들께서 질문을 마치셨습니다.
  구정질문을 위해 수고하여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내일은 집행기관으로부터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제4차 본회의는 12월 15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32분 산회)


대전중구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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